close_btn

화술 학원

by 마을지기 posted Oct 09, 2008
Extra Form
보일날 2008-10-09
실린날 2008-10-05
출처 스포츠서울
원문 여고시절 라이벌 관계였던 동창생 둘이 길거리에서 만났습니다.

A: 얘, 우리 남편은 아주 자상해. 다이아몬드가 더러워지니까 새것으로 사주더라.

그러자 친구가 말했습니다.

B: 어머. 아주 환상적이구나.

A: 그뿐이 아냐. 우린 두 달에 한 번씩 외국 여행을 가기로 했어. 근데, 참 넌 요즘 뭐하고 지내니?

B: 화술학원 다니고 있어.

A: 화술학원에서 무얼 배우니?

B: 화술학원에서는 ‘꼴값 떠네’라고 말하는 대신 ‘아주 환상적이구나’라고 말하는 법을 배워.
다이아몬드가 더러워지니까
다시 새것으로 사 주는 남편,
두 달에 한 번씩 외국 여행을
함께 가주는 남편….

정말 '환상적인' 자랑이지만, 그것이
친구의 눈에는 '꼴값 떠는' 일이었고,
가만히 듣고 있다가 결정적인
카운터블로를 날려버렸군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838 2009-08-26 조문객 3365
837 2009-08-27 다음 사람 3365
836 2005-05-10 어느 화장실의 릴레이 낙서 3367
835 2008-06-05 짓궂은 질문 3368
834 2009-04-21 애들 같은 옷만 사주는 아내 3372
833 2005-12-12 왕비가 된 신데렐라 3373
832 2008-07-23 말을 웃겨라 3373
831 2004-07-03 물과 술의 차이점 3374
830 2008-01-03 장광설 3374
829 2008-05-15 여성 명사 3374
828 2009-02-11 배추 3374
827 2008-09-04 이상한 계산 3377
826 2010-01-04 올해엔 좀 되려나? 3377
825 2008-06-30 클린턴이 하룻밤을 제안해온다면? 3378
824 2004-07-13 어금니를 영어로 하면? 3379
823 2009-09-14 성교육 3380
822 2007-12-03 우는 이유 3381
821 2008-06-27 각 직업의 의미 3383
820 2009-05-14 인사법 3384
819 2005-11-14 우리도 장풍을 날릴수 있다 33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