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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와 비둘기

by 마을지기 posted Oct 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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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8-10-21
실린날 2008-10-01
출처 스포츠조선
원문 한 남자가 자신이 키우는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면서 친구에게 말했다.

"비둘기들은 정치가들하고 비슷한 것 같아."

그러자 친구가 물었다.

"그게 무슨 소리야?"

비둘기를 키우는 남자가 말했다.

"땅에 있는 동안에는 고개를 조아리고 바닥에 있는 모이를 주워 먹지만 하늘로 날아오르면 밑에 있는 우리가 누구인지 관심도 없이 우리를 향해 똥을 싸대거든."
선거하기 전에는 90도로 허리를 굽히며
'국민의 머슴'이 되겠다고 다짐해 놓고서
일단 당선이 되면 고개가 빳빳해지고
똥을 싸질러대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

국민을 섬기겠다고 해놓고는, 국민 위에
군림하려고 수작을 부리는 사람들을,
비둘기에 비유하게 돼서, 비둘기들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들었겠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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