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전략 미스

by 마을지기 posted Oct 30, 2008
Extra Form
보일날 2008-10-31
실린날 2008-02-14
출처 탈무드
원문 철이 지난 물건을 놓고 사장과 담당직원이 머리를 맞대고 있었다.

"무슨 좋은 아이디어가 없을까?"

사장이 먼저 말을 꺼냈다.

"사장님.그걸 지방으로 보내면 어떨까요?"

"이 사람아, 지방 사람이라고 철이 지난 옷을 입을 수 있는가?"

"아닙니다. 사장님. 10벌씩 넣어 포장을 하되 계산서는 8벌로 써 넣습니다. 나머지 2벌은 회사의 실수로 돌리는 겁니다. 그 대신 옷값을 2벌치만큼 올리는 거죠."

사장은 무릎을 치면서 굿아이디어라고 칭친하고는 즉시 실천에 옮겼다.

그러나 몇 주가 지난뒤 사장은 아이디어를 낸 직웜을 불러놓고 노발대발하고있었다.

"이봐, 자네 때문에 난 이제 망했네. 망했어. 옷을 팔아주기는커년 2벌을 빼먹고 8벌씩만 모두 반품해 왔어."
요즘에는 철 지난 옷들을 거두어다가
좀 더 싼 값에 파는 일이 보통입니다만,
예전에는 재고 처리하는 일이
생산자들에게 큰일이었지요.

작은 이익을 얻고자 꼼수를 부리면
더 큰 꼼수에 속아 큰 손해를 본다는 것.
장사할 때도 진리이지만,
일상에서도 진리인 것 같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358 2009-07-06 부모님의 직업 3816
357 2009-07-07 아이란… 3733
356 2009-07-08 남존여비에 대한 현대적 해석 3816
355 2009-07-09 불행을 갖다 주는 사람 3647
354 2009-07-10 청록파 시인 조지훈 선생의 해학 3718
353 2009-07-13 골프광 3615
352 2009-07-14 왕초 고객 3552
351 2009-07-15 <하얀 거탑> 이후 똑똑해진 환자들 3711
350 2009-07-16 오진 3423
349 2009-07-17 버스 오게 하는 방법 3703
348 2009-07-20 티샷을 할 때 3501
347 2009-07-21 조숙한 아이 3575
346 2009-07-22 힘든 홀어머니 3652
345 2009-07-23 마음은 사랑따라 3429
344 2009-07-24 복수혈전 3690
343 2009-07-27 특별한 인척관계 4140
342 2009-08-11 오래된 원한 3306
341 2009-08-12 생명의 은인 3458
340 2009-08-13 인생 교육 3393
339 2009-08-14 비행기 사고 36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