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만 마디의 방언보다는...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2-10-06
성서출처 고린도전서 14:1-40
성서본문 나는 여러분 가운데 누구보다도 더 많이 방언을 말할 수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러나 나는, 방언으로 만 마디 말을 하기보다도, 다른 사람을 가르치기 위하여 나의 깨친 마음으로 교회에서 다섯 마디 말을 하기를 원합니다. (고전 14:18-19)
국어사전에 의하면 '방언'은 "한 언어에서, 사용 지역 또는 사회 계층에 따라 분화된 말의 체계"를 말합니다.

그러나 신약성서에서 말하는 방언은 "성령에 힘입어 제자들이 자기도 모르는 외국 말을 하여 이방인을 놀라게 한 말. 또는 황홀 상태에서 성령에 의하여 말해진다는, 내용을 알 수 없는 말"입니다.

신약성서에서도 본디 '방언'은 외국어를 뜻했습니다. 제자들이 성령을 받아서 말을 하는데, 외국에서 온 사람들이 모두 자기 나라 말로 알아들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황흘 상태에서 하는 알 수 없는 말'도 방언으로 여겨졌고, 고린도 교회의 교인들은 방언을 할 줄 아는 것을 대단한 자랑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서로 잘났다'고 싸움까지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통역할 사람이 없거든, 교회에서는 침묵하고, 자기에게와 하나님께 말하십시오"라고 주의를 줍니다.

그러면서 바울이 하는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여러분 가운데 누구보다도 더 많이 방언을 말할 수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러나 나는, 방언으로 만 마디 말을 하기보다도, 다른 사람을 가르치기 위하여 나의 깨친 마음으로 교회에서 다섯 마디 말을 하기를 원합니다." (고전 14:18-19)

다른 사람이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는 것은 일단은 "실례"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364 2002-07-13 누가복음서 19:1-48 예수님의 안목과 우리의 안목 964
363 2003-02-25 출애굽기 21:1-36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963
362 2003-03-25 레위기 20:1-27 사형에 해당하는 죄 962
361 2002-12-24 요한계시록 1:1-2:29 알파와 오메가 959
360 2002-08-21 사도행전 12:1-25 감옥에 갇힌 이들을 위한 기도 957
359 2003-06-13 사사기 12:1-13:25 삼손의 출생 956
358 2003-03-17 레위기 10:1-20 나답과 아비후가 죽은 사건 955
357 2003-06-23 룻기 3:1-18 "그의 발치를 들치고 누워라" 953
356 2002-07-08 누가복음서 14:1-35 제자가 되는 길 953
355 2003-06-05 사사기 1:1-36 사사시대의 개막 952
354 2003-01-26 창세기 37:1-36 이집트로 팔려간 요셉 950
353 2003-06-11 사사기 9:1-57 왕이 되기를 거절한 사람 949
» 2002-10-06 고린도전서 14:1-40 만 마디의 방언보다는... 948
351 2003-06-19 사사기 20:1-48 동족상잔(同族相殘) 947
350 2003-05-24 여호수아기 5:1-6:27 여리고 성이 무너지다 945
349 2003-05-21 신명기 33:1-34:12 모세의 죽음 944
348 2003-04-23 민수기 26:1-65 땅의 분배 원칙 943
347 2003-03-19 레위기 13:1-59 악성 피부병 943
346 2003-01-20 창세기 30:1-43 부자가 된 야곱 943
345 2003-05-23 여호수아기 3:1-4:24 요단강을 건너다 9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