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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의 기도

by 마을지기 posted Jan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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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1-12
실린날 2008-12-09
출처 문화일보
원문 젊은 목사가 결혼을 해서 첫날밤을 맞게 되었다.

목사와 신부는 샤워를 마치고 설레는 마음으로 침대에 들었다. 그 순간 목사는 무릎을 꿇고 기도를 올렸다.

“주님! 제게 힘을 주시고, 저희를 올바르게 인도하여 주십시오.”

그러자 기도를 듣고 있던 신부가 목사의 귓가에 속삭였다.

“힘만 달라고 기도해요. 인도는 제가 알아서 할 테니까요!”
신혼 첫날 밤에 샤워를 하고
먼저 기도를 올리는 신랑!
모든 일을 기도로 시작하는
생활방식이 거기서도 나타나는군요.^^

여기서 '인도하다'라는 말은
'lead'를 번역한 말인 것 같은데,
"힘은 하나님이. 인도는 신부가!"
그거 괜찮은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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