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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명료한 답안지

by 마을지기 posted Jan 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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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1-14
실린날 2008-12-13
출처 문화일보
원문 인류학 기말고사 시간이었다.

시험 감독으로 들어온 교수가 칠판에 ‘인간이 원숭이로부터 진화했음을 언어학적 측면에서 논하라’고 적었다.

그 문제를 본 한 학생이 주저 없이 답안을 써내려간 뒤 교실을 나섰다.

답안지에는 이렇게 써 있었다.

“우리는 흔히 남자들이 슬그머니 자취를 감출 때 ‘꽁무니를 뺀다’고 하고 여자들이 아양을 떨 때는 ‘꼬리를 친다’고 한다. 이것으로 미루어 볼 때 인간은 원숭이에서 진화, 발전했다는 점을 확신할 수 있다.”
진화론을 강의하는 어떤 교수님은,
수업 첫 시간에 이런 질문을 한답니다.
"동물원의 침팬지는 앞으로
몇 년이나 있으면 사람으로 진화할까요?"

학생들은 인심을 매우 크게 써서
수십만 년에서 수백만 년이라고 답하지만,
그 교수님의 정답은 언제나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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