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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관계

by 마을지기 posted Jan 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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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1-16
실린날 2006-01-03
출처 이야기나라
원문 비서와 가정부를 번갈아가며 희롱하곤 하는 한 기업체의 중역이 하루는 저녁시간을 비서와 함께 즐기기 위해 집에 전화를 걸어 귀가가 늦어진다고 알렸다.

전화를 받은 것은 가정부였는데, 그는 지극히 사무적으로 일렀다.

"마님에게 일러요. 내가 되도록 빨리 갈 것이니 잠자리에 들어가 있으라고요."

"알겠습니다. 한데 뉘시라고 전해 올릴까요?"
시앗이 시앗을 못 본다'고 하더니,
이 가정부의 질투심도 대단합니다.
남자가 비서와 함께 있는 것을 알고
치명타를 한방 날린 것이군요.

가정부로부터 이 말을 들은 남자는
한동안 헷갈렸을 것 같습니다.
'잠자리'를 준비하라고 이르는데,
"뉘시라고 전해 올릴까요?"라니...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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