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이 시대 최고의 남편이란?

by 마을지기 posted Feb 03, 2009
Extra Form
보일날 2009-02-03
실린날 2009-01-09
출처 이야기나라
원문 옛날 사내들이란 풍류가 좀 있어야 사내 구실을 한다고 했다. 그래서 근대에 와서도 나름대로 주색잡기에 능한 놈을 사내라 칭했다.

그러나 요즘 이런 사내는 천하에 쓸모없는 놈으로 불린다. 적어도 남편이란 다음과 같은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주는 대로 잘 먹고, 월급날 돈 잘 갖다 바치고, 처삼촌 장모상까지 신경 쓰고, 술담배 안 하고, 그 돈 모아 마누라 빤스 한 장 더 사고, 마누라 말씀은 곧 하느님 말씀으로 알고 복종하는 남편이 최고의 남편으로 추앙받는다.

그러나...


이 시대 진정 최고의 남편은...



















마누라 생활리듬을 깨지 않고 마누라 눈에 잘 안 띄는 남편이라고 한다.
주는 대로 잘 먹어 주는 것,
월급날 돈 잘 갖다 바치는 것,
처삼촌 장모상까지 신경 써주는 것,
용돈 아껴서 마누라 빤스 사오는 것...

"이제 이런 것도 귀찮다, 잠자코 살면서
제발 내 사생활에 신경 쓰지 마라!"
이런 뜻의 이야기인 것 같은데,
그 '사생활'은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538 2010-06-30 왜 손들고 기도할까? 5714
537 2008-11-21 왜 죽었소? 2837
536 2004-10-09 외계어가 우리말 망친다구? 3343
535 2010-08-10 외교관과 숙녀의 차이 4986
534 2004-07-10 외국인의 평가와 한국인의 답변 2775
533 2005-10-21 외국인이 무서워하는 간판 4214
532 2007-10-02 외로운 밤 3772
531 2003-10-25 외로운 사나이 2168
530 2003-12-19 외상 거래 2193
529 2008-07-22 요즘 아이 3230
528 2006-04-10 요즘 초딩들은… 3924
527 2004-01-02 욕의 기원(시발노무색기) 2787
526 2010-09-13 욕하고 싶을 때는 스포츠를! 5514
525 2005-05-24 욕하는 차 3264
524 2008-01-18 욥의 아내 3428
523 2004-04-24 용서 받을 수 없는 남자 3418
522 2003-09-14 용서할 수 없는 남자 2406
521 2008-01-09 용한 처방 3308
520 2007-12-03 우는 이유 3381
519 2003-09-19 우등생과 열등생 25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