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그리스도의 향기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2-10-10
성서출처 고린도후서 2:1-17
성서본문 우리는, 구원을 얻는 사람들 가운데서나, 멸망을 당하는 사람들 가운데서나, 하나님께 바치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고후 2:15)
몇 일 전, 누군가로부터 볼펜을 하나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것 참 신기했습니다.

볼펜은 볼펜인데, 펜의 반대쪽 뚜껑을 열면 뭉툭한 연필 끝 같이 생긴 것이 나옵니다. 그걸 옷에다가 몇 번 문지르니까 아름다운 향기가 나더군요.

제가 촌스러워서 그런지, 처음 보는 물건이었습니다.

요즈음은 향수를 참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백화점이나 쇼핑센터에는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는 꼭 향수 가게가 있고, 값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많이들 사갑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등의 화장실에도 어김없이 향기가 나도록 되어 있습니다.

향기가 진동을 하면 악취가 숨겨지기도 하고, 사람의 기분이 바뀌어지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인공 향기는 꽃 냄새를 흉내낸 것인데, 아무리 잘 만들어도 진짜 꽃 향기를 따라갈 수는 없겠지요. 인간의 흉내냄과 하나님의 솜씨는 질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꽃 향기보다 더 훌륭한 향기가 있으니, 그것은 곧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그리스도의 향기가 있는 곳에는 악한 세력의 냄새가 사라집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부정과 부패의 썩은 냄새가 난다면 우리 스스로가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는 곳마다 그리스도의 향기가 풍겨나도록 그리스도의 품에 흠뻑 안겨 봅시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2124 2002-05-11 마태복음서 0:0 내일부터 성경읽기를 시작합니다 870
2123 2002-05-12 마태복음서 1:1-2:23 성경 읽기를 시작하며 868
2122 2002-05-13 마태복음서 3:1-4:25 빵이 전부가 아닙니다 849
2121 2002-05-14 마태복음서 5:1-48 세상의 소금 901
2120 2002-05-15 마태복음서 6:1-34 오늘 할 일은 오늘 합시다 771
2119 2002-05-16 마태복음서 7:1-29 좁은 문 779
2118 2002-05-17 마태복음서 8:1-34 풍랑이 일 때 746
2117 2002-05-18 마태복음서 9:1-38 잊지 못할 날 713
2116 2002-05-19 마태복음서 10:1-11:30 소신을 가지고 삽시다 755
2115 2002-05-20 마태복음서 12:1-50 하지 말아야 할 말들 785
2114 2002-05-21 마태복음서 13:1-58 귀를 열고 슬픈 사연을 들어봅시다 113
2113 2002-05-22 마태복음서 14:1-36 값진 것을 볼 줄 아는 눈 793
2112 2002-05-23 마태복음서 15:1-39 가나안 여자의 믿음 741
2111 2002-05-24 마태복음서 16:1-28 베드로의 고백 731
2110 2002-05-25 마태복음서 17:1-27 성도들의 죽음이란... 739
2109 2002-05-26 마태복음서 18:1-35 죄의 유혹을 떨어버립시다 709
2108 2002-05-27 마태복음서 19:1-20:34 아이들을 영접하자 775
2107 2002-05-28 마태복음서 21:1-46 사회의 청소부가 됩시다 840
2106 2002-05-29 마태복음서 22:1-46 전 오빠를 사랑하거든요 840
2105 2002-05-30 마태복음서 23:1-39 내가 혹시 위선자? 7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