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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아내

by 마을지기 posted Feb 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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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2-24
실린날 2008-07-28
출처 스포츠서울
원문 어느 할인 마트에서 여자 손님이 물건들을 계산대에 가져갔다.

점원이 포장하고 나서 물었다.

“현찰로 하시겠어요. 아니면 카드로 하시겠어요?”

손님이 지갑을 꺼내려고 핸드백을 뒤지는데 TV 리모컨이 눈에 띄었다.

그래서 점원이 물었다.

“TV 리모컨을 항상 가지고 다니시나요?”

그러자 손님이 대답했다.

“아니에요. 남편이 쇼핑에 따라나서 주지 않기에 이렇게 하는 게 골탕 먹이는 제일 좋은 방법이겠다 싶어서 가져왔어요.”
이 여자 손님이 건망증이 있어서,
휴대전화기를 칭긴다는 게, 실수로
리모컨을 챙겨넣은 건 아니겠지요?
처음에는 그런 줄 알았습니다.^^

리모컨 없이 TV를 보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겠지만
김치 없이 라면 먹기만큼이나
'아쉬운' 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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