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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흉한 고객

by 마을지기 posted Feb 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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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2-26
실린날 2008-12-05
출처 서울경제
원문 나의 숙모는 아주 아름다운데, 소매 상점에서 고객의 불만 사항을 처리하는 일을 한다.

어느날 숙모와 숙부는 말다툼을 했는데 화해하기 위해 숙부가 고객 서비스를 기다리는 줄에 서 있었다.

숙부의 순서가 돌아오자 그는 숙모의 귀에 대고 그날 밤 저녁을 사주겠다고 속삭였다.

얼굴이 밝아진 숙모는 그에게 키스를 진하게 한 번 해 주었다.

그러자 숙부 다음에 줄을 섰던 사람이 숙모에게 다가서며 말했다. "나도 저 사람과 똑같은 불만사항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쓴이의 숙부께서는 집안일을 들고
아내의 직장에서 해결하려고 시도했고,
그 의도는 보기 좋게 성공했는데,
그 뒤에 문제가 좀 생겼군요.^^

그 부부가 공적(公的)인 일과
사적(私的)인 일을 분간했더라면
이런 일은 안 일어났을 텐데요.^^
글쓴이의 숙모께서 상당히 당황했을 듯.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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