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교수 두 번 죽이는 제자

by 마을지기 posted Mar 15, 2009
Extra Form
보일날 2009-03-16
실린날 2008-07-11
출처 문화일보
원문 학생이 리포트를 제출하며 자신이 한 과제를 교수에게 보여주기로 한 날, 교수는 제자가 제출한 보고서를 보고 실망했다.

그 내용을 떠나서, 한 학기 동안 가르쳤음에도 불구하고 교수의 이름을 잘못 쓴 것이다.

“내가 한 학기 동안 잘못 가르쳤구먼.”

이 말에 학생은 진땀을 흘렸다.

이때 마침 창가에서 바람이 불어와

교수의 책상에 놓인 교수의 가족사진이 떨어졌다.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찾던 학생은 이때다, 싶어 재빨리 달려들어, 사진을 주워 턴 다음 다시 책상에 올려놓으며 말했다.

“아드님이 참 잘생겼습니다!”

그러자 교수는…

“딸이다….”
한평생 시집살이를 하고도, 며느리가
시어머니 이름도 모른다고 하더니,
한 학기 강의를 듣고도, 학생이
담당교수 이름도 잘못 쓰다니….

거기까지는 그래도 사과를 하고
바로 고쳐 쓰면 됐겠습니다만,
교수님의 예쁜 따님을 가리켜
'아들'이라고 해버렸으니, 이 일을….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838 2004-06-11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2626
837 2005-08-29 시대 차이 3411
836 2004-03-31 시대별 청혼방법 2728
835 2004-08-31 시대별로 본 나무꾼의 도끼 2764
834 2008-12-12 시신이 바뀐 거 아냐? 2935
833 2003-11-05 시어머니는 알고 있다 2384
832 2004-05-07 시험 하루 전날 패턴 2633
831 2008-09-09 신기한 벽 3421
830 2004-11-05 신나는 주말 2953
829 2004-05-29 신라 때 왕의 이름들 3419
828 2004-12-03 신부의 얼굴값 3142
827 2004-08-10 신분 확인 2797
826 2005-03-23 신사숙녀 3139
825 2004-06-18 신선과 백수가 닮은 점 10가지 2494
824 2003-09-24 신에 대한 도전 2394
823 2007-07-28 신의 경고 4593
822 2005-01-28 신의 선물 3179
821 2005-11-07 신체기관들의 회의 3905
820 2005-02-07 신칠거지악 (新七去之惡) 3719
819 2010-01-20 신호를 기다리며 32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