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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캐가 오줌 누다 도망간 이유

by 마을지기 posted Mar 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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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3-24
실린날 2009-03-20
출처 스포츠서울
원문 “수캐 한 마리가 한쪽 다리를 들고 오줌을 누다가, 저쪽에서 예쁜 아가씨와 걸어오니까 얼른 도망치듯이 갔어. 왜 그랬겠니?”

“그야 뭐. 예쁜 아가씨가 오니까 창피해서 갔겠지.”

“개도 창피한 걸 아니?”

“지도 남잔데 창피하지 않겠어?”

“틀렸어. 개는 창피한 걸 모르거든.”

“그럼. 왜 갔어?”































“오줌을 다 쌌으니까 갔지.”
개도 창피한 것을 아는가,
표본을 추출해서 연구해보면
재미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개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요.

그러나 개들이 동네 한가운데서,
사람들이 보든 말든 개의치 않고
자기들끼리 짝짓기까지 하는 걸 보면
과연 창피함을 알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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