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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의사

by 마을지기 posted Mar 3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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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3-31
실린날 2009-03-13
출처 문화일보
원문 병원에 한 사람이 들어와 진찰을 받았다. 진찰을 하던 의사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

“때맞춰 잘 오셨군요. 큰일날 뻔했습니다.”

진찰을 받던 사람이 놀라며 물었다.

“아니 그렇게 위급했단 말입니까?”

그러자 의사가 대답했다.

“아니, 그게 아니라 만약 며칠만 더 지났으면 병이 깨끗이 나아버릴 뻔했거든요.”
"때 맞춰 오지 않았으면 큰일이
날 뻔했다"고 의사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은
환자를 두고 한 말이 아니라
자신을 두고 한 말이었군요.^^

그냥 두면 저절로 낫는 병도 있지만,
때를 놓치면 정말 큰일나는 병도 있으니,
저절로 나을 병인지, 아닌지, 그것도
의사선생님께 여쭈어 봐야지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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