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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말

by 마을지기 posted Apr 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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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4-15
실린날 2008-04-03
출처 스포츠서울
원문 자기. 나 사랑해? (나 사고 싶은게 생겼어.)

자기. 나 얼만큼 사랑해? ( 나 오늘 일 저질렀는데…)

쓰레기봉지가 꽉 찼어요. (쓰레기 좀 버리고 와.)

오늘밤은 기분이 안좋아요. (그날이야.)

무슨 소리가 들린 것 같아요. (너 혼자 먼저 자니?)

개가 짖는것 같아요. (팬티 바람으로 나가서 무슨일이 있는지 알아봐.)

액자 여기에다 걸어주세요. (아니. 내말은 여기라구!)

나 화 안났어. (당연히 열받았지. 이 멍청아!)

맘대로 해요. (하기만 해봐.)

커튼을 새로 샀으면 좋겠어요. (커튼. 카페트. 벽지.…)

차에 먼지가 많던데…. (빨리 나가서 세차 안해?)

부엌이 불편한 것 같아요. (이사 가자.)

우리 얘기 좀 해요. (내 불만이 뭐냐면…)
대체로 아내들이 말은
겉으로 나타나는 표현과
속에 들어 있는 생각이 다르다는
이야기 같은데, 글쎄요.

다른 것은 잘 모르겠고,
두어 가지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나 화 안 났어!"
"우리 얘기 좀 해요!"

정말 화가 나지 않았다면
화 안 났다는 말을 할 필요가 없고,
보통 이야기라면, 얘기하자 할 것도 없이
그냥 하면 될 텐데, 그건 좀….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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