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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와 수표

by 마을지기 posted Apr 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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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4-28
실린날 2008-08-31
출처 스포츠서울
원문 운전자가 목장 근처에서 송아지를 치어 죽였다.

운전자는 송아지 주인에게 사과를 했다.

“저기. 죄송합니다. 송아지 값을 물어 드릴게요. 송아지 시세가 어떻게 되죠?”

“오늘 시세로 30만원이지만 6년 뒤에는 300만원으로 값이 뛸 거예요. 그러니 난 지금 300만원을 손해 본 것이오.”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300만원짜리 수표를 농부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300만원짜리 수표입니다. 찾는 날짜는 오늘부터 6년 뒤로 해 두었습니다.”
송아지 주인이 사고를 빌미로
큰 이득을 보겠다고 계산한 모양인데,
운전자가 지혜롭게 대처함으로써,
크게 득을 보기는 틀린 것 같습니다.

송아지 주인의 편에서 볼 때,
지금 당장 30만원을 받는 것과
6년 뒤에 300만원을 받는 것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이익일까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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