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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낳아 줘

by 마을지기 posted Apr 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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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4-30
실린날 2005-11-10
출처 문화일보
원문 어떤 할아버지가 자식들이 준 용돈을 모아서 외국 여행을 가려고 외환은행을 갔다. 은행창구에서 여직원에게

할아버지: “아가씨 돈 좀 바꿔줘요.”

아가씨: “애나(엔화) 드릴까요? 딸나(달러) 드릴까요?”

가만히 듣고 있던 할아버지 생각에… 나이도 젊은 아가씨가 참 당돌하네 생각하며~ 할아버지 왈,


























“이왕이면 아들 낳아 줘.”
은행 창구의 직원은 아마도
경상도 출신이 아니었을지….
만일 그렇다면 할아버지께서
충분히 그렇게 들으실 수도 있었을 듯.

"앤 화 드릴까요, 달러 드릴까요?"
표준말로 하면 이렇게 되는 것을,
"애 낳아 드릴까요? 딸 낳아 드릴까요?"
이렇게 들렸으니 말입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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