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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vs 미국인

by 마을지기 posted May 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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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5-06
실린날 2009-01-22
출처 한국경제
원문 영국을 여행 중인 미국인이 호텔 로비에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리프트가 금세 내려옵니다"

라고 가까이에 있던 호텔 종업원이 말했다.

"리프트라고? 참, 엘리베이터 말이로군요"

라고 미국사람은 말했다.

"아닙니다. 리프트 말입니다."

미국사람이 건방지게 구는 데 짜증이 난 영국사람의 말이었다.

"그걸 뭐라고 하는지는 내가 당연히 알고 있어요. 아니 엘리베이터가 어디서 발명되었는데…. 미국에서 발명된 게 아니냐고요."

"글쎄요. 하지만 영어는 여기서 발명된 게 아니던가요?"

라고 영국인은 응수했다.
건물 안에서 각 층을 오르내릴 때 쓰는
승강기를 가리켜서 영국에서는
lift(리프트)라 하고, 미국에서는
elevator(엘리베이터)라고 하는데….

같은 나라에 살아도 경상도 말이 다르고,
전라도 말이 다른 판국에,
미국과 영국의 표현방식이 많은 점에서
다른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지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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