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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가격

by 마을지기 posted May 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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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5-07
실린날 2009-04-15
출처 이야기나라
원문 나라의 불경기가 계속되자 어느 동네에서 상인들마다 경쟁적으로 ‘10년 전 가격’을 마케팅 전략으로 들고 나왔다.

먼저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10년 전 가격으로 드립니다’라고 선전하자 옆 동네에서도 손님이 몰려들었다.

그 다음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10년 전 가격으로 드립니다’라고 하자 다른 지방에서도 자동차들이 구름같이 몰려들었다.

이번에는 한 부동산에서 ‘아파트를 10년 전 가격으로 드립니다’라고 하자 해외교포까지 비행기를 타고 몰려들었다.

그러자 마지막으로 남은 한 가게가 자신들도 10년 전 가격으로 제품을 준다고 했다. 그러자 사람들이 가게에 돌을 던져, 그 가게는 돌무덤이 되었다.

그 가게는 컴퓨터 판매점이었다.
지금부터 20년도 더 된 옛날,
컴퓨터 가격은 200만원에 가까웠습니다.
그것도 지금 같은 컴퓨터가 아니라
카세트테이프를 저장장치로 사용하던….

몇 년 뒤 20MB짜리 하드디스크가 나왔을 때
그것은 거의 꿈의 저장장치였습니다.
(지금의 200GB 하드디스크는 그것의 1만 배)
40만 원이나 주고 그걸 샀던 기억이….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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