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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좀 말해줬으면

by 마을지기 posted May 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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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5-20
실린날 2005-11-09
출처 서울경제
원문 한 젊은이가 콘돔을 사러 약국에 갔다. 그는

“요즘 죽여주는 여자랑 만나고 있어요. 오늘 밤 그녀의 부모님을 만난 후에 외출할 거예요. 그래서 콘돔 좀 사려고요”

라고 말했다.

그날 저녁 그는 여자친구와 그녀의 부모님과 함께 저녁 식사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기도를 시작하더니 다른 이들이 저녁을 먹기 시작한 이후에도 고개를 푹 숙이고 계속 기도만 했다. 여자친구는

“당신이 이렇게 종교적인 사람이라고 말한 적 없잖아”

라고 말했다.

그러자 남자 왈,




















“너도 아빠가 약사라고 말한 적 없잖아!”
오늘이 성년의 날이지요?
요즘은 만 20세를 성년으로 치기에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축하는 해야지요.

청년이 약국에 가서 콘돔을 사면서
약사에게 실컷 떠별려 놓았는데,
그 사람이 마침 여자친구의 아버지라니,
고개를 들 수 없게도 생겼네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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