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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

by 마을지기 posted May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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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5-22
실린날 2009-05-18
출처 서울신문
원문 임종을 앞둔 노인에게 목사가 기도를 해주기 위해 왔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마귀 사탄을 부정하세요. 그래야만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서 마귀 사탄을 부정하십시오.”

라고 목사가 강요를 해도 노인은 아무 말이 없었다.

“도대체 왜 마귀 사탄을 부정하지 않는거죠?”

“흠…. 내가 어느 쪽으로 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누굴 화나게 하긴 싫소….”
하나님이 편가르기를 즐겨하시는 분이라면
행실에 관계 없이 '내편'인 사람을
천국으로 보내실 것입니다. 그러나
삐에르 신부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은 하느님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으로 나누어지는 게 아니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누어진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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