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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새의 친척

by 마을지기 posted May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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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5-25
실린날 2003-12-02
출처 한국경제
원문 목사님은 읍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교회 잔디밭에 죽은 노새가 있으니 치워 달라고 했다.

전화를 받은 젊은 읍사무소 직원은 좀 똑똑한 척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죽었을 때 돌봐주는 건 목사님들께서 하시는 일이 아니던가요?"

"그건 그래요. 하지만 우선 친척들에게 알려드려야죠"

라고 목사님은 받아넘겼다.
기독교 국가 가운데서는,
사람이 죽으면 공무원처럼
목사님들이 행정처리 등
뒷처리를 하는 곳이 있습니다.

읍사무소 직원이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목사님에게 한 마디 한 것 같은데,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더니,
제대로 한 방 먹었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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