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아이들의 죄

by 마을지기 posted May 26, 2009
Extra Form
보일날 2009-05-27
실린날 2009-04-02
출처 서울경제
원문 경찰관이 네 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판사 앞에 섰다.

"이 아이들은 동물원에서 끔찍한 짓을 저질렀습니다, 판사님."

그러자 판사가 엄하게 꾸짖었다.

"자기 이름과 무슨 죄를 저질렀는지 말해 보세요."

그러자 첫 번째 아이부터 말했다.

"제 이름은 조지구요, 코끼리 우리에 땅콩을 던졌어요."

두 번째 아이도 말했다.

"제 이름은 피트고 코끼리 우리에 땅콩을 던졌어요."

세 번째 아이가 말했다.

"제 이름은 땅콩이에요."
생명의 존엄함을 잊고
그저 심심풀이 땅콩으로 여기며
가볍게 여기는 이 시대의 풍조르
비꼬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하긴, 요즘 아이들 가운서는
어항 속에서 죽어 있는 거북이를 보고
배터리를 갈아 끼우면 된다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638 2005-02-18 돈에 관한 전설 3181
637 2008-04-16 황당무계한 발명품들 3180
636 2004-11-03 모델과 화가 3180
635 2008-08-14 아빠의 대답, 엄마의 대답 3179
634 2005-01-28 신의 선물 3179
633 2008-08-21 그러니까 3178
632 2008-03-10 당연한 일 3178
631 2008-12-17 질문 - 한가인은 한가한가요? 3177
630 2005-08-18 베니스의 상인 3177
629 2005-02-04 왕따 3177
628 2008-06-18 大道無門(대도무문) 3176
627 2005-10-27 정치인과 아이들 3176
626 2008-05-19 명석함과 지혜로움의 차이 3174
625 2009-11-20 여자들의 속마음 3173
624 2009-08-17 정말 몰랐을까? 3172
623 2008-02-21 최종 해결 3165
622 2004-07-27 사랑하는 이에게 바치는 한자 편지 3165
621 2008-08-27 작문 시간 3164
620 2005-06-14 여섯 달 동안의 변화 3164
619 2008-06-26 사마리아 사람들 31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