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기본교육

by 마을지기 posted Jun 15, 2009
Extra Form
보일날 2009-06-15
실린날 2006-12-07
출처 한국경제
원문 의사, 생태학자, 초등학생이 공중변소에서 나란히 서서 소변을 봤다.

의사는 일을 마치고 지퍼를 잠근 다음 손을 철저히 씻고는 종이타월을 무려 스무 장이나 사용했다. 그러면서,

"대학에서 깨끗이 해야 한다고 가르치더라고요"

라고 했다.

생태학자는 일을 마치고 지퍼를 잠근 다음 손가락 끝을 살짝 적시고는 종이타월 한 장만을 사용하면서

"초등학교에서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는 걸 배웠지 뭡니까"

라고 했다.

초등학생은 일을 마치고 걸어 나가면서 말했다.

"유치원에서 손에 오줌을 흘리지 말라고 가르치던데요."
물론 손을 깨끗이 씻는 거야 좋지만,
서양 사람들의 방식을 따르는 것만이
옳다고 하는 데는 문제가 있습니다.
생활방식과 문화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숟가락과 젓가락을 사용하기 때문에
음식에 손이 닿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는 방에 신을 벗고 들어가기 때문에
먼지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318 2009-07-01 대졸자 4049
1317 2009-06-30 영어 시험지 4077
1316 2009-06-29 땅땅땅땅 3814
1315 2009-06-26 이번엔 여승과 함께 3938
1314 2009-06-25 죽은 변호사 3605
1313 2009-06-24 가난한 아버지 3702
1312 2009-06-23 고마운 의사 3653
1311 2009-06-22 이명박/노무현 지지자들께 3659
1310 2009-06-19 3703
1309 2009-06-18 남자의 노화 수준 3693
1308 2009-06-17 첨단 의학 3522
1307 2009-06-16 사자가 무서워하는 것 3757
» 2009-06-15 기본교육 3423
1305 2009-06-12 인척 3631
1304 2009-06-11 골프 인생의 4단계 3630
1303 2009-06-10 떡에 관한 복음 3423
1302 2009-06-09 모자의 특별 용도 3682
1301 2009-06-08 컴퓨터게임 3577
1300 2009-06-05 대통령과 밥솥 3786
1299 2009-06-04 인생의 출발점 36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