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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변호사

by 마을지기 posted Jun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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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6-25
실린날 2009-05-31
출처 서울경제
원문 한 사내가 변호사 사무실로 전화를 걸었다.

"내 변호사 좀 바꿔주세요."

응대원이 말했다.

"죄송하지만 그는 지난 주 죽었습니다."

다음날 그는 전화를 걸어 똑같이 물었다. 응접원이 말했다.

"제가 어제 얘기했을 텐데요. 그는 지난 주 죽었다니까요."

그 다음날도 그는 전화를 걸어 그 변호사를 대달라고 했다. 이쯤 되자 짜증이 난 응접원은 말했다.

"여러 번 말했잖아요. 그는 지난주 죽었다고... 그런데 왜 자꾸 전화를 거는 거예요?"

그러자 사내는 말했다.

"왜냐하면 그 말이 듣고 싶어서죠."
설마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기야 하겠습니까만,
죽은 사람에 대한 증오가
얼마나 컸으면 이런 이야기까지….

얼마 전, 공중파 방송에서,
어떤 시청자가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 죽으면 너도나도 떡 돌리겠다는 게
요즘의 민심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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