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대졸자

by 마을지기 posted Jul 01, 2009
Extra Form
보일날 2009-07-01
실린날 2009-05-04
출처 한국경제
원문 수퍼마켓에 취직한 청년이 첫 출근을 했다.

지배인은 다정한 악수와 미소로 그를 맞아주고는 빗자루를 건네주면서 말했다.

"우선 해야 할 일은 가게를 청소하는 거라네."

"하지만 난 대학을 졸업한 사람인데요"

라고 청년은 화를 내면서 대답했다.

그러자 주인이 말했다.

"이 거 참 미안하게 됐군. 그걸 미처 몰랐지 뭔가. 그 빗자루 이리 주게. 내가 어떻게 하는 건지 보여 줄게."
요즘 '알바'들은 주로 대학생들이고,
당연히 청소부터 시작했겠지만,
예전에는 '아르바트'라는 것이 거의 없었고
대졸자들은 몸 움직이는 일을 꺼려했습니다.

이 청년도 대학 졸업자라면, 당연히
사무 관련 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취직을 했을 수도 있겠네요.
그러니 빗자루 사용법을 모를 수밖에.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398 2009-11-05 믿음의 한계 3640
1397 2009-11-04 절교의 이유 3641
1396 2009-11-03 여왕과 민중 3698
1395 2009-11-02 엄마의 결혼 3610
1394 2009-10-30 잊었던 첫사랑이… 3484
1393 2009-10-29 낱말 뜻 차이 3199
1392 2009-10-28 로마 병사와 수녀 3327
1391 2009-10-27 뛰는 학생, 나는 교수 3321
1390 2009-10-26 미인 아내를 둔 남편 3415
1389 2009-10-23 "상심하지 말고 차라리…" 3255
1388 2009-10-22 발정기 3405
1387 2009-10-21 맥주가 더 나은 이유 3212
1386 2009-10-20 결혼한 이유 3241
1385 2009-10-19 치료비 3301
1384 2009-10-16 모델 그리기 3574
1383 2009-10-15 젊은 부부 3252
1382 2009-10-14 태아 검진 3448
1381 2009-10-13 골프광 3322
1380 2009-10-12 "나를 여자로 만들어 줘요!" 3416
1379 2009-10-09 불면증을 치료하려면 384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