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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

by 마을지기 posted Jul 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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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7-01
실린날 2009-05-04
출처 한국경제
원문 수퍼마켓에 취직한 청년이 첫 출근을 했다.

지배인은 다정한 악수와 미소로 그를 맞아주고는 빗자루를 건네주면서 말했다.

"우선 해야 할 일은 가게를 청소하는 거라네."

"하지만 난 대학을 졸업한 사람인데요"

라고 청년은 화를 내면서 대답했다.

그러자 주인이 말했다.

"이 거 참 미안하게 됐군. 그걸 미처 몰랐지 뭔가. 그 빗자루 이리 주게. 내가 어떻게 하는 건지 보여 줄게."
요즘 '알바'들은 주로 대학생들이고,
당연히 청소부터 시작했겠지만,
예전에는 '아르바트'라는 것이 거의 없었고
대졸자들은 몸 움직이는 일을 꺼려했습니다.

이 청년도 대학 졸업자라면, 당연히
사무 관련 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취직을 했을 수도 있겠네요.
그러니 빗자루 사용법을 모를 수밖에.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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