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버스 오게 하는 방법

by 마을지기 posted Jul 17, 2009
Extra Form
보일날 2009-07-17
실린날 2005-06-15
출처 강원일보
원문 ▶담배를 꺼낸다. 불을 붙인다. 한번 빤다. 버스가 온다.

▶택시를 잡는다. 타고 문을 닫는다. 택시가 출발한다. 뒤에 버스가 온다.

▶버스가 안 온다. 미루고 미루다 포장마차에서 어묵을 하나 집어든다. 버스가 온다.

▶횡단보도를 건넌다. 다시 건너오려고 신호를 기다린다. 버스가 신호에 안 걸리려고 전속력으로 지나가는 걸 바라본다.

▶버스를 기다린다. 안 오길래 음료수를 뽑으러 자판기에 간다. 돈을 넣고 있는데 버스가 이미 왔다.
한참 동안 버스를 기다리다가 안 와서
어쩔 수 없어 택시를 탔는데,
택시 문을 닫고 출발하는 순간,
버스가 오는 경우…. 황당 그 자체지요.

버스를 자누 타는 사람들은 대체로
이와 비슷한 경험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는 순간,
타야 할 버스가 휙 출발하는 경우도 많지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218 2004-11-27 동생의 창의력 수행평가 2881
1217 2008-09-22 돼지 삼형제 3652
1216 2004-08-20 두 기관 2483
1215 2009-08-21 두 달의 유급 휴가 3561
1214 2004-10-19 두 도둑 2794
1213 2009-10-08 두 얼굴의 대통령 3732
1212 2003-11-06 두 잔의 술 2465
1211 2004-09-24 두 줄 유머 3512
1210 2006-03-07 두번째 기회 3745
1209 2004-07-14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른다 2727
1208 2003-10-01 드라마와 현실 이렇게 다르다 2744
1207 2008-12-11 드러머와 지휘자 2833
1206 2008-10-14 들볶는 여자 2899
1205 2006-02-09 들통난 속임수 4014
1204 2005-06-23 등급제 대한민국 2991
1203 2008-05-22 따버린 수박 3099
1202 2010-03-23 딱 1분 4463
1201 2010-11-11 딸 가진 사람 4632
1200 2010-08-25 딸과의 대화 5052
1199 2005-11-25 딸은 음악가 33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