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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일날 | 2009-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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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린날 | 2009-06-30 |
| 출처 | 이야기나라 |
| 원문 | 여름이 되면서 십대인 아들 녀석은, 자기가 하기로 되어있는 집안일에 대해 갈수록 무책임해졌다. 강아지를 사왔을 때 처음에는 그렇게 좋아하더니 요즘은 강아지 훈련시키는 일조차 거들어주지 않는다. 직장을 가진 홀어미인 내가 돌아버릴 지경이다. 목 마른 사람이 샘 파는 법. 결국 나는 개 훈련에 관한 책을 구하러 도서관으로 갔다. 이왕 도서관에 간 김에 '그칠 줄 모르는 문젯거리－십대 어린이'란 제목의 책도 함께 집어 들고 대출 카운터로 갔다. 아들 녀석도 어떻게 해볼 수 있을까 하는 심산이었다. 내가 내미는 책들을 보더니 도서관 직원이 한마디 했다. "강아지 훈련시키기가 훨씬 쉬울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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