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막장 음식점

by 마을지기 posted Aug 24, 2009
Extra Form
보일날 2009-08-25
실린날 2008-02-14
출처 탈무드
원문 루마니안 음식점을 찾아온 손님이 가죽 외투를 벗어 걸고 음식을 청했다.

"이봐, 여기 소고기 요리를 가져오게."

잠시 뒤 보이가 와,

"죄송합니다. 소고기 요리가 떨어졌습니다!"

하고 말하며, 다른 것을 주문하라고 했다.

"그럼 돈까스를 주게나."

잠시 뒤 다시 보이가 와서, 그것도 없다고 하였다.

손님은 화가 치밀어 버럭 소리를 질렀다.

"무슨 음식점이 이래? 그럼 내 외투나 가져 와!"

보이는 태연스럽게 대답하였다.

"미안합니다. 외투도 없어졌습니다."
'루마니안 음식점'에서 하필이면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이야기한 것은,
공산주의 경제가 얼마나 열악한지
말하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쇠고기 요리도 안 되고,
돼지고기 요리도 안 되고,
손님의 외투조차 금방 없어져버리는….
그래도 죄송한 것은 아는 식당.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578 2005-04-13 어떻게 듣는가가 문제 3112
577 2008-07-28 선발 기준 3111
576 2004-11-24 수수께끼 3111
575 2008-05-26 풀 먹은 소 3110
574 2008-03-03 청출어람 3110
573 2009-11-23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사이 3109
572 2009-11-12 수학 시험 때 비참했던 기억 3109
571 2008-06-16 군대 이야기 3109
570 2009-12-18 인사하기 3108
569 2005-02-21 남편 팝니다 3108
568 2008-05-28 소크라테스와 플라토 3106
567 2004-08-28 부흥회를 마친 세 목사 3106
566 2005-01-20 군에 가야 하는 20가지 이유 3105
565 2009-11-25 각국의 튀는 이름들 3103
564 2008-11-06 허무! 허탈! 3102
563 2004-01-13 유관 정승 이야기 3101
562 2005-03-16 티코의 값 3100
561 2008-05-22 따버린 수박 3099
560 2009-12-15 이웃사람 3097
559 2007-11-29 유일한 흠 30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