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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감정 변화

by 마을지기 posted Sep 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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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9-03
실린날 2008-09-25
출처 스포츠서울
원문 놀람ㅡ갑자기 인터넷에서 누가 올린 귀신사진 봤을 때
섬뜩ㅡ그 상황에서 컴퓨터 래그 걸렸을 때(컴 작동 잠시 정지)
공포ㅡ귀신소리가 연속으로 들릴 때

불쌍ㅡ배고파서 라면 사러갈 때
처절ㅡ제일 싼 라면을 사려고 했으나 10원이 모자라서 아줌마한테 깎아 달라고 할 때
슬픔ㅡ좋다고 뛰어가다 하수구에 라면 빠뜨렸을 때

당황ㅡ급하게 공중 화장실 뛰어갔는데 여자가 있을 때
아픔ㅡ여자가 소리지르며 뺨 때리고 뛰쳐 나갈 때
분노ㅡ나가면서 보니 남자화장실일 때

초초ㅡ늦잠 자서 학교 지각했을 때
기쁨ㅡ교문지키는 넘 없을 때
통곡ㅡ그 날이 공휴일 때
급하게 화장실에 뛰어들었는데
거기 앉아 있던 여자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뺨을 철썩!
일시적으로 복잡한 감정이 섞이겠지요.

그런데 정신을 차리고 봤더니
그 화장실은 남자 화장실.
이런 경우 다시 들어가서 그 여자에게
항의를 해야 할까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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