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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유언

by 마을지기 posted Sep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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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09-10
실린날 2009-08-18
출처 서울경제
원문 브루클린에 사는 한 여자가 유언을 남기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랍비에게 마지막으로 두 가지를 당부했다.

첫 번째는 화장을 해달라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재를 블루밍데일 백화점에 뿌려달라는 것이었다.

"왜 블루밍데일이죠?"

랍비가 묻자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럼 내 딸이 일주일에 두 번은 꼭 날 찾아올 거예요."
예전에는 서양 사람들이 교회에다가
묘지를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게, 후손들이 자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마도 이 여자의 따님은
다른 데는 몰라도, 적어도 백화점에는
한 주에 두 번씩 꼭 가는가 봅니다.
이 유언에 딸은 어떤 생각을 했을지….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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