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어떤 유언

by 마을지기 posted Sep 10, 2009
Extra Form
보일날 2009-09-10
실린날 2009-08-18
출처 서울경제
원문 브루클린에 사는 한 여자가 유언을 남기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랍비에게 마지막으로 두 가지를 당부했다.

첫 번째는 화장을 해달라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재를 블루밍데일 백화점에 뿌려달라는 것이었다.

"왜 블루밍데일이죠?"

랍비가 묻자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럼 내 딸이 일주일에 두 번은 꼭 날 찾아올 거예요."
예전에는 서양 사람들이 교회에다가
묘지를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게, 후손들이 자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마도 이 여자의 따님은
다른 데는 몰라도, 적어도 백화점에는
한 주에 두 번씩 꼭 가는가 봅니다.
이 유언에 딸은 어떤 생각을 했을지….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8 2003-09-02 교회에서는 조용히 219
1677 2003-12-26 테러 없는 나라 대한민국 1863
1676 2003-12-24 공학적으로 검토한 산타 1864
1675 2003-08-20 프로그래머의 서시 1882
1674 2003-12-29 계급별 오고가는 편지 1907
1673 2003-12-30 송구영신 예배 1939
1672 2003-10-14 여야 정쟁의 10가지 이유 1974
1671 2003-11-30 한국 아이와 에디슨이 다른 점 1977
1670 2003-11-17 미국 법정에서 오고간 질문들 1985
1669 2003-08-17 애국가로 그린 우리나라 지도 1993
1668 2003-12-13 의사와 총기소유자 2020
1667 2003-12-14 도사도 바람둥이? 2022
1666 2015-10-12 이삼일쯤 나를 보지 않는 건? 2034
1665 2003-11-29 태초에 2044
1664 2003-12-25 크리스마스 선물 2051
1663 2003-12-11 재판 2055
1662 2003-08-12 걱정 2111
1661 2003-08-10 여기자의 대답 2115
1660 2003-11-18 여섯 명 엄마 2118
1659 2003-11-14 재미 있는 특검법 이름들 21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