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경찰을 향한 시민방송

by 마을지기 posted Sep 14, 2009
Extra Form
보일날 2009-09-15
실린날 2008-06-30
출처 다음 아고라
원문 경찰, 전의경 여러분, 밤이 깊었으니 이제 그만 집으로, 숙소로 돌아가십시오.

지금 여러분은 불법 주차와 불법 도로점거를 하고 계십니다.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만든 이 도로를,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먹고 사시는 여러분이 불법으로 시민들의 통행권을 막고 계십니다.

이에 우리 시민들은 여러분의 불법 행위를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비양심적이고 불법 폭력적 행위로 여러분은 지금 많은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계십니다.

선량한 시민들에 생계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으며, 무고한 시민들의 건강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전 국민은 여러분의 즉각 해산을 명령합니다.

전경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여러분의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불법적인 폭력을 행사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이러한 행위는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전경 여러분이 뿌린 소화기에 무고하고 선량한 우리 시민이 많이 다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찍는 방패에 우리 시민의 뼈가 부러지고 살이 찢어지는 큰 부상을 입고 있습니다.

당장 불법 폭력 행위를 중단하십시오.

시위대를 향해 소화기를 뿌리지 마십시오.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쏘지 마십시오.

시위대를 향해 방패를 찍지 마십시오.

경고합니다. 여러분, 이미 점호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금 바로 해산하시고 숙소로 돌아가서 점호 받으세요.

전경 여러분, 여러분이 이런다고 밥 더 주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이런다고 휴가 더 주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선동 당하고 계신 겁니다.

여러분을 선동하는 저 경찰녀를 보세요.

여러분이 이렇게 불법을 행하는 동안 여러분을 선동하는 저 경찰녀는 얼굴도 보이지 않는 안전한 곳에서 여러분을 선동하고는 바로 도망가 버릴 것입니다.

여러분 선동 당하지 마시고, 방패를 내려놓으시고 시민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여러분의 가족과 형제 자매들입니다. 여러분의 미래에 부인들입니다.

전경 여러분, 여러분에게 명을 내리는 어청수의 아들은 군대 명제입니다.

여러분이 몸바쳐 지켜주는 명박이도 군대 면제입니다.

여러분 정신 차리십시오. 여러분은 지금 속고 계십니다.

세상을 바르게 바라보는 우리의 전경이 되어 주십시오.

그럼 우리 시민이 여러분을 지켜 드릴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전경 여러분, 이미 점호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금 바로 해산하시고 숙소로 돌아가서 점호 받으십시오.

경찰 여러분 . 여러분은 지금 민중의 지팡이가 아닌 권력의 시녀 노릇을 하고 계십니다.

경찰 여러분의 이러한 행위는 전 국민의 분노와 안타까움으로 잠 못 이루게 하고 계십니다.

경찰 여러분, 여러분이 이런다고 월급 더 주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이런다고 진급시켜주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받는 월급은 명박이가 주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여기, 여러분이 막고 있는 여러분이 폭력을 행사하는 시민들이 주는 것입니다.

명령합니다. 빨리 퇴근하십시오. 다시 한 번 명령합니다. 시민들의 명령에 복종하십시오.

경고합니다. 곧 전 국민에 의한 사회적 생매장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 가서 후회하지 마시고 퇴근하십시오.

여러분의 이러한 행위는 여러분의 인생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여기서 이렇게 떼쓰지 마시고 퇴근하십시오.

여러분의 입장은 이미 충분히 반영되었습니다.

더이상 불법주차와 불법 폭력 행위를 멈추시고 퇴근하십시오.

경찰 여러분, 여러분의 아이가 여러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 아이에게 부끄러운 아버지가 되지 마십시오.

경찰 전의경 여러분, 날이 밝았습니다. 불법적인 폭력 행위를 당장 그만두시고 퇴근하십시오.

곧 시민 검거대에 의한 강제 진압이 있을 것입니다.

일반 경찰과 전의경 여러분은 자진 해산하시고, 독한 경찰과 전의경들은 그 자리에 꼼짝말고 계십시오.

곧 시민기자단에 의한 얼굴 촬영이 있은 후 사회적으로 생매장 시켜드리겠습니다.

꼭 그 자리에서 꼼짝말고 계십시오.

우리 국민이 여러분을 매장시켜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속고 계십니다.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나쁜 악에 무리들에 선동에 속고 계십니다.

더 늦기 전에,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날이 밝았습니다.

전의경 경찰 여러분, 불법 폭력 행위를 당장 중단하시고 숙소로 집으로 돌아가십시오.

여러분의 내무반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십시오. 여러분 당장 권력의 시녀 노릇을 그만두십시오.

<embed src="http://kingdomofstory.com/daedalus_2007/story_files/20080630-01.wma" autostart="false">
작년에 촛불이 서울 도심을
가득 채우던 때의 일입니다.
당시에 경찰과 시민들 사이에
웃지 못할 일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 내용은 경찰이 시만들을 향해
내보내는 방송 내용을 패러디해서,
시민들이 경찰을 향해 방송한 것인 듯.
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678 2004-05-08 어버이날 편지 3265
677 2008-12-16 어쨌든 성공 2917
676 2003-12-15 어쩌란 말이냐? 2169
675 2004-07-26 어쩐지 뭔가 이상할 때 3231
674 2005-10-04 억울함 3423
673 2004-06-03 언제까지 이런 짓을? 2949
672 2008-04-22 얼라딘 3235
671 2008-09-29 얼마나 손해를 봤을까? 3291
670 2007-12-21 엄마 바꿔주세요! 3042
669 2010-11-10 엄마 뱃속의 동생 4422
668 2009-01-29 엄마가 없는 이유 3266
667 2008-08-28 엄마들의 슬픈 최후 3316
666 2011-01-20 엄마에 대한 인상 4884
665 2009-02-13 엄마의 가르침 3608
664 2009-11-02 엄마의 결혼 3610
663 2005-03-09 엄마의 꾸중 3182
662 2006-01-13 엄마의 머리카락 4173
661 2004-08-30 엄마의 복수 2917
660 2009-11-09 엄친아 3393
659 2004-09-02 업무 분담 26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