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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부부

by 마을지기 posted Oct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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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10-15
실린날 2009-07-05
출처 이야기나라
원문 젊은 부부가 시골길을 달리고 있었다.

여자가 운전을 했는데 그녀는 영어에 서툴렀다.

그러다 고속도로 순찰대에게 걸려 차를 세웠다. 경찰이 말했다.

"운전면허증 좀 보여 주시겠습니까?"

여자는 남편에게 얼굴을 돌려 물었다.

"뭐라고 하는 거죠?"

남자가 알려줬다.

"면허증 좀 보여 달래."

여자는 면허증을 보여 줬다.

경찰이 말했다.

"아, 아칸사스에서 오셨군요. 나도 옛날에 거기 좀 있었죠. 한 여자를 만났는데 세상에서 제일 안 좋은 잠자리를 경험했지만요…."

여자는 다시 얼굴을 돌려 남편에게 물었다.

"뭐라고 하는 거야?"

남자가 대답하기를….

"음, 저 남자가 당신을 아는 것 같대."
미국에 살면서 영어를 잘 못하면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을 텐데,
이 새댁이 그런 상태라, 전적으로
남편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었고….

남자는 그걸 이용해서 평소
아내에 대해 가지고 있던 불만을
털어놓기는 했는데, 정작 아내는
그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 문제군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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