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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일날 | 2009-10-20 |
|---|---|
| 실린날 | 2009-07-16 |
| 출처 | 이야기나라 |
| 원문 | 철수의 할아버지가 100억 원이나 되는 유산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 다음주, 그동안 철수가 그렇게 공을 들여도 꿈쩍도 않던 순자가 철수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결혼한 지 세 달쯤 지났을 때, 철수는 순자가 점점 자신을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참다 못한 철수가 물었다. "순자야, 네가 나랑 결혼한 것이 오직 할아버지가 내게 유산을 남기셨기 때문이야?" 그러자 순자가 대답했다. "웃기지 마. 나는 할아버지의 유산이든 아버지의 유산이든 그런 것에는 관심도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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