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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정기

by 마을지기 posted Oct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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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10-22
실린날 2009-02-26
출처 이야기나라
원문 한 아가씨가 동물원을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원숭이 우리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아무리 살펴봐도 원숭이가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상하게 여기고, 관리인에게 물었습니다.

"대체 원숭이들이 다 어디에 있는 거죠?"

"뒤편에 있는 굴속에 있습니다. 요즘이 발정기라서요…."

"제가 땅콩을 던져주면 원숭이가 굴 밖으로 나올까요?"

관리인은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습니다.

"글쎄요, 만약 아가씨라면 나오겠어요?"
땅콩만 던져주면 언제든지
원숭이가 나오리라는 생각.
밥 사준다고만 하면 언제든지
친구가 나와 주리라는 생각.

이런 것들을 '착각'이라고 하지요.
대인관계 속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은
지금 상대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그것부터 살펴야 할 것입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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