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상심하지 말고 차라리…"

by 마을지기 posted Oct 22, 2009
Extra Form
보일날 2009-10-23
실린날 2007-10-25
출처 이야기나라
원문 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부모님, 나, 아이들이 물에 빠진다면 누구부터 구할 거예요?"

남편은 곧바로 부모님이라고 대답했다.

아내는 속으론 화가 났지만 꾹 참고, '다음은 당연히 나겠지' 생각하며, 다음은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는 다시 얻으면 되잖아!"

라고 말하며 아이들을 선택했습니다.

아내는 이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고, 그 후 삶은 무기력해져 결국 우울증까지 걸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내는 정신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는 이야기를 하는 내내 통곡하는 부인을 보고있다가 이윽고 한마디 했습니다.

"부인, 그렇게 너무 상심하지 말고 차라리 수영을 배워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남편들이 이런 질문을 종종 받는데,
어떤 남자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어머니부터 구해야지. 그런 경우에
당신도 장모님부터 구해 드려, 꼭!"

그건 대답의 기법이라고 치고,
실제로 다른 사람이 나를 섭섭케 할 경우,
그 사람의 처분을 기다리는 것보다는
스스로 해결책을 찾는 것이 빠를지도….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738 2005-11-28 화가의 대답 3306
737 2005-11-26 대단한 간호사 3996
736 2005-11-25 딸은 음악가 3343
735 2005-11-24 전산실의 하루 3300
734 2005-11-23 10만원짜리 집 3863
733 2005-11-22 청문회 3268
732 2005-11-21 게으른 죄 3548
731 2005-11-19 누나의 한마디 4210
730 2005-11-18 교회학교 가는 길 3254
729 2005-11-17 투자 상담 3000
728 2005-11-16 농부와 돼지 3976
727 2005-11-15 서울대 수의학과 3823
726 2005-11-14 우리도 장풍을 날릴수 있다 3386
725 2005-11-12 높으신 분을 만난 친구 3885
724 2005-11-11 문자 메시지 4008
723 2005-11-10 부메랑 3482
722 2005-11-09 금요일에 결혼을 하면 4099
721 2005-11-08 멋진 할리씨 3599
720 2005-11-07 신체기관들의 회의 3905
719 2005-11-05 지하철 잡상인 41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