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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결혼

by 마을지기 posted Oct 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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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11-02
실린날 2003-02-24
출처 한국경제
원문 네 살 된 딸이 결혼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자 아버지는 시각적인 것을 보여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결혼사진들을 꺼내 보이기로 했다.

앨범을 한 장씩 뒤져가면서 그는 신부가 교회에 도착하는 장면, 입장하는 장면, 식을 올리는 장면, 퇴장하는 장면, 손님들을 접대하는 장면 등을 설명했다.

"이제 알겠니?"

하고 아버지는 물었다.

그랬더니 딸아이가 하는 말….































"알 것 같아. 엄마는 저렇게 해서 우리집에 일하러 온 거란 말이지?"
아이들의 눈은 언제나 진실하지요.
그리고 눈에 보이는 대로 말을 합니다.
네 살 난 딸아이의 눈에 엄마는 그저
'일하는 사람'으로 보였던 모양입니다.

이런 아이는 나이가 들어 성인이 되어서도
엄마의 심정을 이해해 주게 되겠지요.
아들이나 딸이 응원군이 되어 준다면
엄마는 한없이 행복할 것입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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