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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질문

by 마을지기 posted Dec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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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9-12-04
실린날 2009-11-30
출처 이야기나라
원문 어린 아들 짱구가 보름달을 바라보면서 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하느님은 달 안에도 계시는 거야?"

아들의 기특한 질문에 어머니는, 하느님은 어디에나 계시다고 설명했습니다.

짱구는 계속해서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렇다면 내 배 속에도 계시겠네?"

평소에 아들 녀석의 성향을 잘 알고 있는 어머니는, 질문이 어디로 튈지 몰라 조심스럽게 대답했습니다.

"글쎄, 그렇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구나."

그러자 짱구가 말했습니다.

"있잖아. 하느님이 아이스크림을 드시고 싶대!"
하느님을 두고 우리는 흔히
전지전능(全知全能)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또한 하느님은 무소부재(無所不在), 곧
어디에나 계시는 분이라고도 합니다.

성경에서 바울도 우리 몸을 가리켜
'성령의 성전'이라고 했습니다.
짱구 안에 사시는 하느님께서 아이스크림을
드시고 싶다니, 어쩔 수가 없겠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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