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인사하기

by 마을지기 posted Dec 17, 2009
Extra Form
보일날 2009-12-18
실린날 2009-11-30
출처 이야기나라
원문 회사에 새내기 직원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직속상사를 보고도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치는 게 보통이었습니다.

직속 상사가 그 사원을 불러서 주의를 주었습니다.

"여보게, 상사와 마주치게 되면 머리를 숙여 주지 않겠나?"

새내기 사원은 신세대 사원답게 거침이 없이 자기 의견을 말했습니다.

"저는 마음에 없는 인사는 하기 싫습니다."

그러자 상사가 말했습니다.

"인사를 하라는 게 아니야. 자네 얼굴은 상사에게 불쾌감을 주니까 얼굴을 마주치지 않도록 머리를 숙여 달라는 말이네."
새내기 시절의 좋은 점이란, 무슨 일에나
자신감이 있고 당당하다는 것이지요.
인사를 할 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감히 직속상사에게 말할 정도니까요.

그러나 직속상사의 마지막 말 한 마디로,
새내기 사원은 KO 패를 한 것 같습니다.
당당한 새내기에 노련한 상사, 이 정도
팀워크면 뭔가 큰일을 해낼 수 있겠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438 2009-03-13 휴대폰으로 컴퓨터 전원을 제어하는 법 3954
437 2009-03-16 교수 두 번 죽이는 제자 3348
436 2009-03-17 부부싸움 3579
435 2009-03-18 쉬운것 같은데 의외로 어려운 것들 3598
434 2009-03-19 남편과 옆집 아줌마 4322
433 2009-03-20 부활하신 예수님의 첫 말씀 3452
432 2009-03-23 그래도 그건 좀… 3391
431 2009-03-24 수캐가 오줌 누다 도망간 이유 3776
430 2009-03-25 부러워라! 3482
429 2009-03-26 장모와 사위 3588
428 2009-03-27 역지사지(易地思之) 3528
427 2009-03-30 지하철 역 이름 풀이 3483
426 2009-03-31 어느 의사 3468
425 2009-04-01 할머니와 법조인들 3499
424 2009-04-02 진주혼식 3985
423 2009-04-03 내 아이들 어렸을 적 어록 몇 마디 3906
422 2009-04-06 4×7=27 3432
421 2009-04-07 "늘 그런 건 아니지!" 3475
420 2009-04-08 빈 라덴의 편지 3488
419 2009-04-09 고사성어 풀이 34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