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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엔 좀 되려나?

by 마을지기 posted Jan 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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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01-04
실린날 2009-04-17
출처 이야기나라
원문 새해가 되자 아버지는 '하면 된다'라는 문구를 붓글씨로 써서 벽에 붙였습니다.

그때 어린 아들이, 그게 뭐냐고 물었습니다.

아버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오늘부터 이것이 우리집 가훈이다. 너도 미리 안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무조건 도전해라. 그러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엄마가 이 문구를 보고는, 평소에 남편과 대화를 잘 하지 않던 터라,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저게 뭐냐?"

아들이 대답했습니다.

"아빠가 그러시는데, 새해부터 저게 우리 집 가훈이래요."

그러자 엄마는 빈정거리며 말했습니다.

"자기 주제를 알아야지, 원…. 아빠한테 그래라. '하면 된다'가 아니라 '되면 한다'로 고치라고!"
박정희 대통령 시절, 학 학교마다
'하면 된다!' 하는 문구가 붙어 있었습니다.
뭐든지 군대 식으로 시작하고 밀어붙이면
뭐가 돼도 되던 시절이었지요.

그러나 이제 시절이 많이 바뀌어서
막무가내 식 밀어붙이기는 잘 안 통합니다.
철저하게 조사하여 계획을 세우고
빈틈없이 추진하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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