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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발 실수

by 마을지기 posted Jan 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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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01-22
실린날 2008-06-23
출처 이야기나라
원문 어떤 남자가 어느 파티에 참석했는데, 정말 보기 드물게 못생긴 여자를 하나 보았습니다. 혼자 보기 아까워, 남자는 옆에 있는 남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저쪽 코너에 있는 저 여자 좀 보세요. 보기 드물게 못나지 않았나요? 혹시 저 여자가 누군지 아세요?"

남자가 대답했습니다.

"왜요? 제 아내인데요."

당황한 남자는 순간의 기지를 발휘해서 얼른 말을 돌렸습니다.

"아뇨. 그 여자 말고요. 그 여자 옆에 있는 사람 말이에요."

그러자 남자가 대답했습니다.

"그 여자는 제 딸인데요."
금방 실수한 것을 알아차리고
말을 바꾼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 여자가
하필이면 그 사람의 딸일 줄이야.
어떻게 그 자리를 모면했을지 궁금합니다.

파티에 참석하면 두루두루 다니면서
이 사람 저 사람과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웬만하면 남의 이야기는, 특히 거기 참석한
다른 사람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게 좋을 듯.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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