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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의 목욕

by 마을지기 posted Mar 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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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날 2009-02-18
출처 이야기나라
원문 선녀가 계곡에서 옷을 벗고 목욕을 하다가 산신령에게 들켰습니다. 선녀는 급한 마음에 두 손으로 가슴만 가렸습니다. 그러자….

산신령: 아래가 보이느니라.

산신령의 말을 들은 선녀는 얼른 아래를 가렸다.

산신령: 위가 보이느니라.

선녀는 양손으로 두 곳을 다 가렸다.

산신령: 볼 것 다 보았느니라.
동화나 옛날 이야기 속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인물들이지만,
신신령이나 선녀나 둘 다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인물들이지요.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지만 필요한 인물을,
사람들은 이야기를 통해서 창조해냅니다.
영화나 소설이나 이야기가 흥행하는 것은
다 그런 묘미 때문이겠지요.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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