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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10-05-31 |
실린날 |
2010-05-31 |
출처 |
이야기나라 |
원문 |
김○○ 국방부장관이 한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기동이가 손을 들더니 물었다.
"두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첫째, 백령도 TOD 동영상이 어째서 사고 순간 부분만 없는 거죠? 둘째, 폭이 20~30m에 높이가 100m나 되는 물기둥이 있었다는데 왜 배에서는 본 사람이 없고, 배에 타고 있던 병사 얼굴에 물방울만 튄 거죠?"
바로 그때 벨이 울려서 아이들은 모두 운동장으로 뛰어나갔다.
점심을 먹고 나서 오후 수업이 시작되자 국방부장관이 말했다.
"아까는 벨이 울리는 바람에 답변을 못 해줘서 미안해. 자, 질문할 사람?"
미숙이가 손을 들고 질문을 했다.
"네 가지를 묻겠습니다. 첫째, 백령도 TOD 동영상이 어째서 사고 순간 부분만 없는 거죠? 둘째, 폭이 20~30m에 높이가 100m나 되는 물기둥이 있었다는데 왜 배에서는 본 사람이 없고, 배에 타고 있던 병사 얼굴에 물방울만 튄 거죠? 셋째, 아까는 어째서 벨이 20분이나 일찍 울렸죠? 넷째, 기동이는 도대체 지금 어디에 있죠?" |
천안함 사고에 대한 국방부의
발표가 있은 뒤에, 이견이 나오자,
당국에서는 '유언비어 유포를
조사해서 처벌하겠다'고 하는 모양입니다.
국방부 발표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한 학자가 고소 당하는 일까지 있었지요.
사실관계를 떠나서, 민주국가라면
'믿지 않을 자유'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