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선물

by 마을지기 posted Jun 16, 2010
Extra Form
보일날 2010-06-16
실린날 2009-10-16
출처 서울경제
원문 한 구두쇠가 친구에게 줄 선물을 고르고 있었다.

모든 게 비싸게 느껴진 구두쇠는 깨진 유리 꽃병을 골랐고, 거의 공짜로 샀다.

구두쇠는 상점 직원에게 '배송 중에 깨진 것처럼 포장해달라'고 주문했다.

얼마간 시간이 지나고 친구로부터 연락이 날아들었다.

"꽃병 고마워. 깨진 조각 하나하나를 따로 포장해서 보내주다니 참 사려가 깊군."
배송 중에 깨진 것처럼 포장하려면
깨진 조각을 대충 맞추어서 싸야 하는데,
상점 직원이 므로고 그랬는지,
일부러 그랬는지, 일이 틀어져버렸군요.

정성이 깃든 선물은 사람을 감동시키고
그 감동이 큰 도움으로 돌아올 수 있는데,
'꼼수'임이 드러난 이 사람의 선물은
무엇이 되어 돌아올지 모르겠습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58 2009-06-08 컴퓨터게임 3577
157 2008-11-27 코끼리 쫓아내기 2836
156 2003-10-08 코리아 타운의 미국 경찰 2387
155 2005-04-19 코미디언 송해 씨의 취중 실수담 3679
154 2005-07-23 쾌락의 손가락 3758
153 2009-05-04 퀴즈 맞히기 3578
152 2011-02-18 퀴즈 몇 가지 5122
151 2009-12-29 퀴즈 몇 개 3142
150 2005-10-26 퀴즈 실력 평가하기 3484
149 2003-12-25 크리스마스 선물 2051
148 2009-12-24 크리스마스 이브에 드리는 기도 3233
147 2004-12-21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열라 춥게 하소서 2448
146 2008-06-30 클린턴이 하룻밤을 제안해온다면? 3378
145 2006-04-18 타자를 빨리 치면 3815
144 2009-12-21 탁월한 선택 2980
143 2009-10-14 태아 검진 3448
142 2003-11-29 태초에 2044
141 2003-12-26 테러 없는 나라 대한민국 1863
140 2004-09-06 텍사스의 도박사 2798
139 2010-06-17 텔레마케터 대처법 50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