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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low me!”

by 마을지기 posted Sep 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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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0-09-08
실린날 2010-06-08
출처 매일경제
원문 철수네 학교의 중간고사.

영어 듣기평가에 이번에도 어김없이 지도를 그려 넣고 길을 찾아가는 문제가 나왔다.

철수가 ‘이 정도쯤이야!’하면서 문제를 풀려다 보니 다른 때와 조금 다른 것 같았다.

자세히 보니 이번에는 지도에 건물 위치를 표시해 놓고 듣기평가에서 외국인에게 길 가르쳐주는 것처럼 서술하는 문제였다.

갑자기 당황한 철수는 곁눈질로 다른 학생들의 답안지를 슬쩍슬쩍 훔쳐보았다.

다른 학생들은 대부분 ‘Please, turn left... Right...’ 등등 장문의 답을 적고 있었다.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아 고민을 하던 철수가 간결하고 시원하게 답을 적어 넣었다.

“Follow me!”
부모가 자녀에게, 교사가 학생에게, 목사가 신도에게, 리더가 구성원에게, "나를 따르십시오!" 하고 솔선수범하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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