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이웃집 남편 놈

by 마을지기 posted Oct 15, 2010
Extra Form
보일날 2010-10-15
실린날 2010-09-07
출처 문화일보
원문 “우리나라 남편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누구일까”라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위는 바로 ‘이웃집 남편’이었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

이 설문에 참여한 한 남성이 그 이유를 이렇게 대변했다.

“참, 기가 차서! 집사람 말을 들어보니까 우리 옆집 남편은 돈도 잘 벌어오고, 인간성도 좋고, 날이면 날마다 부인한테 비싼 옷도 덥석덥석 사주고, 집안일도 척척 해내고, 게다가 아이들 교육에다 처갓집 일도 꼼꼼히 챙겨주는 걸 잊지 않는다니 얄밉지 않습니까? 집사람 말을 들어보면, 아무리 이사를 다녀도 우리 옆집엔 꼭 그런 남자만 산다니까요!”
'엄마 친구 아들'(엄친아)과 '엄마 친구 딸'(엄친딸)은 언제나 똑똑하고 착하고 예의바르고, 이웃집 남편은 한결같이 돈도 잘 벌고 인간성도 좋고 집안일도 잘하고….

자식 여려분, 여러분도 남의 입에 오르내릴 때는 '엄친아' '엄친딸'입니다. 남편 여러분, 여러분도 남의 입에 오르내릴 때는 '이웃집 남편'입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8 2003-07-31 우리반 반장 임영○! 2653
1677 2003-08-01 일 초만 기다려라 2724
1676 2003-08-02 아들의 미소 2483
1675 2003-08-03 라디오 시사대담에서 2360
1674 2003-08-04 병역 면제 2298
1673 2003-08-05 할머니의 복수 2702
1672 2003-08-06 새로운 의미들 2805
1671 2003-08-07 더러운 직장생활 2317
1670 2003-08-08 의사가 전해준 소식 2268
1669 2003-08-09 도서관의 어느 여학생 2411
1668 2003-08-10 여기자의 대답 2115
1667 2003-08-11 한국최고의 갑부 2364
1666 2003-08-12 걱정 2109
1665 2003-08-13 전철에서 2279
1664 2003-08-14 대역 2137
1663 2003-08-15 이럴 때 나이든 거 느낀다 2253
1662 2003-08-16 나는 이렇게 키스했다 2284
1661 2003-08-17 애국가로 그린 우리나라 지도 1990
1660 2003-08-18 세상에 없는 것 세 가지 2505
1659 2003-08-19 사람의 등급 217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