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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10-10-15 |
실린날 |
2010-09-07 |
출처 |
문화일보 |
원문 |
“우리나라 남편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누구일까”라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위는 바로 ‘이웃집 남편’이었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
이 설문에 참여한 한 남성이 그 이유를 이렇게 대변했다.
“참, 기가 차서! 집사람 말을 들어보니까 우리 옆집 남편은 돈도 잘 벌어오고, 인간성도 좋고, 날이면 날마다 부인한테 비싼 옷도 덥석덥석 사주고, 집안일도 척척 해내고, 게다가 아이들 교육에다 처갓집 일도 꼼꼼히 챙겨주는 걸 잊지 않는다니 얄밉지 않습니까? 집사람 말을 들어보면, 아무리 이사를 다녀도 우리 옆집엔 꼭 그런 남자만 산다니까요!” |
'엄마 친구 아들'(엄친아)과 '엄마 친구 딸'(엄친딸)은 언제나 똑똑하고 착하고 예의바르고, 이웃집 남편은 한결같이 돈도 잘 벌고 인간성도 좋고 집안일도 잘하고….
자식 여려분, 여러분도 남의 입에 오르내릴 때는 '엄친아' '엄친딸'입니다. 남편 여러분, 여러분도 남의 입에 오르내릴 때는 '이웃집 남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