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포도주 한 잔의 조화

by 마을지기 posted Oct 29, 2010
Extra Form
보일날 2010-10-29
실린날 2010-10-24
출처 한국경제
원문 부부는 수학에서 낙제점을 받아가지고 온 10대 아들하고 한바탕 승강이를 벌였다. 녀석이 잔뜩 화가 나서 그의 방으로 가버리자 아내는 남편을 바라보면서 물었다.

"당신, 이 모든 일이 15년 전에 시작됐다는 걸 알아요?"

남편이 되물었다.

"15년 전이라니,그게 무슨 소리지?"

아내가 대답했다.

"저녁을 먹으면서 당신이 나보고 포도주 한잔 더 안 하겠냐고 했잖아요."
15년 전 그날 밤,
포도주 한 잔을 더 하지 않았더라면
얌전히 가서 잠을 잤을 텐데
그 한 잔에 마음이 움직여서 그만….

그렇지만 그날 밤 그 일이
지금은 안타까움의 원인이지만
그 아이가 큰 인물로 자랐을 때
큰 기쁨의 원인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이야기마을 웃음샘

전대환의 유머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458 2004-10-14 교회에서 조는 남편 2839
1457 2003-09-02 교회에서는 조용히 219
1456 2005-11-18 교회학교 가는 길 3254
1455 2010-02-05 구구팔팔 복상사 3804
1454 2009-01-28 구두쇠 회사 3183
1453 2005-12-21 국제신사 3278
1452 2004-12-11 국회의원 급수 판정법 3310
1451 2005-07-06 국회의원 후보자의 공약(空約) 2956
1450 2009-09-02 국회의원과 마누라의 공통점 3481
1449 2004-04-17 국회의원들이 탐욕스러운 이유 2878
1448 2004-03-14 국회의원의 연설 2610
1447 2008-09-12 군대 vs 시집 3575
1446 2008-10-17 군대 가면 알게되는 사실들 2880
1445 2008-03-04 군대 계급별 시 3410
1444 2008-08-13 군대 계급장의 의미 3473
1443 2008-06-16 군대 이야기 3109
1442 2009-03-05 군대 후유증 3387
1441 2004-12-04 군대가기와 시집가기의 다른 점 3459
1440 2006-03-30 군대서 잡초 뽑다가 3527
1439 2005-03-10 군대에서 온 편지 30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84 Next
/ 84